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인한 국내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병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 최근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의 이동식 차량의 도움을 받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정부성모병원 야외주차장에서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권역응급센터가 모두 있는 병원으로서 외상사고로 인해 다량 출혈이 발생한 환자를 치료하는 외상센터 의료진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헌혈에 참여해 헌혈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동참을 유도했다.
바쁜 수술일정에도 헌혈에 참여한 이태규 진료부원장은 “최근 혈액이 부족하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혈액 수급난 상황에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헌혈 행사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자율적인 헌혈 행사임에도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이번 헌혈행사를 통해 혈액 수급 개선 및 헌혈 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경기북부 대표 병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해 12월에도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등 헌혈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