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 등 아시아 요리 전문 배달음식점 위생 점검

입력 2023-05-29 09:52

경남도는 코로나19 등으로 배달 음식 시장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쌀국수 등 아시아 요리 전문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점검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배달 전문 음식점에 대한 위생·안전관리를 위해 분기별로 계획을 수립해 점검을 추진, 이번 2분기 점검은 쌀국수, 팟타이, 카레 등 아시아 요리 전문 배달음식점이며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적발 이력이 있는 업소 등 200곳 이상을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은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와 조리장 위생관리 및 시설기준 준수 여부, 식재료 보존·보관기준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무신고 영업, 쥐·해충 등 침입 방지를 위한 조치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

쌀국수, 팟타이 등 조리식품 6건에 대한 수거·검사도 함께한다. 부적합 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신속한 행정조치를 통해 조리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혜영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도민이 많이 소비하는 배달 음식에 대해 분기별 기획점검을 통해 식품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