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동·아프리카에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입력 2023-05-28 15:12
LG전자 아프리카법인 관계자들이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에 고효율 에어컨을 기증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신흥시장인 중동·아프리카에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에 속도를 내며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LG전자 아프리카법인은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있는 종합병원에 에너지 고효율 부품을 탑재한 듀얼쿨 에어컨을 기증했다. 나이지리아는 연중 무더운 기후에 에어컨 수요가 크다. 하지만 전력 공급률이 60%에 그쳐 고효율 제품 인기가 높다.

LG전자 사우디아라비아법인은 고효율 에어솔루션 제품을 앞세워 친환경 캠페인 ‘얄라 그린’을 펼치는 중이다. 사우디법인은 최근 현지의 가전 유통업체 셰이커그룹과 리야드 인근 타디크 국립공원에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도 했다. LG전자는 “중동·아프리카는 전 세계 인구의 4분의1 가량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 고효율·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