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6~10월 북대전서 ‘24시간 악취상황실’ 운영

입력 2023-05-28 14:08
대전시 대기오염측정차량.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북대전 지역 악취 민원 대응을 위해 ‘24시 악취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6~10월 유성구 봉산동에 설치되는 종합상황실은 악취가 심해지는 새벽과 야간 시간대 민원에 대응하게 된다.

상황실은 환경부서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악취 영향 지역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현장 민원을 처리한다.

주간 악취 피해 신고는 시와 각 지자체 환경부서가, 야간·새벽에는 지자체 당직실에서 접수한다.

시는 산업단지와 악취 민원이 우려되는 사업장, 악취 유발 예상 지역에 이동형 대기오염 측정차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백계경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장은 “북대전 지역은 산업단지와 환경기초시설이 밀집돼 여름철 새벽 시간에 악취로 인한 불편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쾌적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