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전국 최다 선정…166억 확보

입력 2023-05-28 11:29

전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4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응모한 5곳 모두 선정돼 국비 166억원을 확보하는 등 전국 최다 선정 쾌거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행복한 삶터 조성, 시군 역량 강화사업 등 2개 유형으로 추진된 이번 공모사업에서 전남도는 5곳이 선정돼 총사업비 240억원 중 166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엔 4곳에 국비 151억원을 확보했었다.

유형별로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은 기초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해 어촌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것이다. 선정 사업은 ▲고흥 두원면권 40억원 ▲신안 증도면 증동권역 93억원 ▲장흥 안양면권 67억원 ▲완도 생일면권역 39억원 등이다.

시군 역량 강화사업은 어촌지역 개발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 리더 및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 지원, 주민교육, 국내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장흥이 선정돼 1억원을 지원받는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도와 시군에서 사업계획을 꼼꼼히 수립하고,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국 최다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며 “낙후 어촌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해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