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병원이 추구할 가치와 전략은?…기독병원協 47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

입력 2023-05-27 14:39 수정 2023-05-28 09:38

대한기독병원협회(회장 신충식 전주예수병원장)는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 6층 예배실에서 ‘제47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참석자들은 기독병원이 복음의 가치를 추구하며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합심 기도했다.

기부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및 방법을 토론했다.

협회는 오는 10월 7~9일 전주예수병원과 전주온누리교회에서 제18차 의료선교대회(포스터)를 열기로 했다.

7월 1일 세대별 모임과 8월 19일 사역별 모임, 9월 16일 주제별 모임도 진행한다.

내년 11월 7~9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아시아기독병원협회(ACHA) 총회 및 제27차 연례대회에도 참석한다.

이 대회는 일본 기독병원협회가 주관한다.

신충식 대한기독병원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더욱 연결돼야 한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 서로가 서로를 돌아보고 한 지체가 느끼는 아픔을 함께 공유하는 협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함께 성장하며 함께 열매맺는 우리가 되길 기도한다. 하나님의 한결 같으신 사랑과 도우심이 우리 협회를 이끄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날 주제는 ‘홍보와 마케팅, 기부활동에 대해 기독병원이 추구할 가치와 전략’이었다.

개회예배에서 안양샘병원 김성은 원목실장이 ‘수가성 우물가의 만남과 치유’(요 4:3~1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국내 기독병원은 상처 입은 이들과 함께 있었다. 위로와 치유 사역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국민일보 유영대 종교기획위원은 ‘기독병원과 홍보, 미디어 전략’을 발제했다.

남진정 연세대의료원 대외협력처 발전기금사무국 발전기금팀장은 ‘기부 문화 확장 및 전략’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강현우 엔자임헬스 헬스인사이트센터장은 ‘헬스케어 디지털 마케팅 트랜드’에 대해 소개했다.

최용수 광주기독병원장, 박진용 연세의료원 의료선교센터 소장, 정해동 명지병원 원목실장, 김병근 박애병원 이사장, 이대영 예수병원 국제진료소장, 최병우 지샘병원 원목실장, 정우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장, 김혜순 로제타홀 의료선교센터장, 옥철호 고신대병원 대외협력실장 등이 좌장 및 토론 순서를 진행했다.

대한기독병원협회는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한 병원(법인체) 연합단체이다.

회원 상호간의 협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에게 영광을 돌리기 위해 보다 나은 의료사업을 행함이 목적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