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 선박서 동료 흉기로 수차례 찌른 40대 체포

입력 2023-05-26 12:19

전남 신안 해상 선박에서 동료 선원과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수차례 찌른 40대 선원이 긴급체포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동료 선원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A씨(40)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32분쯤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 선박 B호(15t, 근해자망)에서 동료 선원인 C씨(40대)와 말다툼을 벌이다 목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다량의 출혈이 발생한 B씨를 연안구조정과 해경 헬기를 이용해 육지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은 A씨와 선장 등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