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드론 인재 육성 나선다…찾아가는 드론 교실 운영

입력 2023-05-26 09:46

강원도 정선군은 이달부터 10월까지 관내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드론 교실(사진)’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드론 교실’은 드론 전문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드론 축구, 코딩, 조립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면 증산초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드론 교육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미래성장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드론을 개발사업장과 관광지 안전 점검, 도로시설물 위험관리, 공시지가 조사, 실종자 수색 등에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측량과 산불감시, 산림 병해충 예찰, 재난 대비 시설물 점검, 실시간 재난 현장 확인 등 활용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전상현 군 민원과장은 26일 “지역 특성상 전문 드론 교육의 기회가 거의 없는 정선지역 학생들에게 드론을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드론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