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인사 검증 맡은 수사관,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

입력 2023-05-25 18:16
과천시 중앙동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뉴시스

공직 후보자 인사 검증을 맡은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소속 직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입건됐다.

25일 법무부에 따르면 인사정보관리단 소속 수사관 A씨가 지난 18일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입건 됐고, 법무부는 당일 A씨의 자진 신고를 받았다. A씨는 다음날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으로 전보 조처됐다.

법무부는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지호 기자 p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