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지게차와 자전거 충돌…60대 1명 사망

입력 2023-05-25 18:13

경남 창원의 한 도로에서 지게차가 차선을 변경하던 중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를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낮 12시40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의 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가포 방향으로 달리던 7t 지게차가 차선을 변경하면서 자전거와 충돌해 A씨(68)가 숨졌다.

경찰은 당시 지게차와 자전거가 각각 2, 3차선을 달리던 중 지게차 운전사 B씨(69)가 3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다 자전거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 특례법상 안전 운전 의무 위반 혐의로 B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