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미등 끈 채 ‘수상한’ 운전…음주에 무면허[영상]

입력 2023-05-25 17:00 수정 2023-05-26 10:47
음주 상태로 면허도 없는 운전자가 지난 5일 미등도 끈 채 도로 위에서 차를 몰고 있다. 서울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밤에 미등을 끈 채 수상하게 차를 몰던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운전자는 음주 상태인데다 면허도 없이 차를 몬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은 25일 ‘미등을 끄고 달리는 수상한 차량…‘무면허+음주운전’ 부끄럽지도 않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 운전을 한 운전자를 검거하던 현장 상황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4시쯤 신고를 처리한 뒤 지구대로 돌아가던 경찰은 서울 성동구에서 미등을 끈 채 누군가를 내려주고 가는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이 쫓아오자 차량에서 내려 순찰차를 막아서는 여성. 서울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영상 속에서 방금 차에서 내린 여성은 경찰이 해당 차량을 쫓아가려하자 순찰차를 막아섰다. 경찰은 이 여성이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봤고, 운전자도 음주 상태가 아닌지 의심하게 됐다.

경찰은 예상 이동 경로를 따라 쫓아가던 중 미등을 끈 채 주행하고 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순찰차가 쫓아가던 차량이 길가에 정차하려 하고 있다.서울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차량이 정차하자 경찰관이 운전자에게 다가갔다. 운전자는 음주 상태였을 뿐만 아니라 무면허 상태였다. 경찰은 이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검거했다.

서지윤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