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 출범…초대 회장에 정승훈

입력 2023-05-25 16:13
정승훈 한국신문협회 디지털협의회 초대 회장. 국민일보 자료사진

한국신문협회는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디지털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정승훈(사진) 국민일보 디지털뉴스센터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의회는 회원사들이 디지털 전략 마련 등을 위해 운영해온 디지털특별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발족한 기구로, 디지털 부문 실·국장급 책임자 29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정 회장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활동이 중단되고 정부와 국회에서 신문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법안과 제도가 논의되는 상황”이라며 “개별 신문이 독자적으로 난제들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개별사가 자체적으로 해야 할 역할도 분명히 있겠지만 문제가 어려울수록 해답은 같이 머리를 맞대고 찾아야 한다”며 “회원사들이 언론 본연 역할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힘을 모은다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서강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국민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과 온라인뉴스부장 등을 지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