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섬에서 도도하게 살아볼까”…관광상품 운영

입력 2023-05-25 12:53
옹진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포스터.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시, 옹진군, 인천관광공사는 29일부터 ‘옹진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관광 상품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옹진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는 옹진군 섬에서 주민과 함께 섬의 매력을 느껴보는 체험관광 상품이다. 지난 2021년 첫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852명이 연평도, 신·시·모도, 자월도, 백령도 등 옹진군 섬을 관광했다. 이들 관광객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5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1600명 모객이 목표다. 이에 지난해보다 대상지를 확대한다. 신·시·모도, 장봉도, 덕적도, 소야도,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자월도, 소이작도를 시작으로 추후 승봉도 등 신규 대상지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천체망원경으로 은하수를 보며 전문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별자리투어’, 섬 주민가이드를 통해 듣는 ‘마을 투어’와 ‘다듬이질체험’, 마을 이장님과 함께 싱싱한 회를 즐기는 ‘배낚시체험’, 맑은 바다를 볼 수 있는 ‘투명카약과 패들보트’, 섬의 풍경을 즐기는 ‘자전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 군, 공사는 섬지역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옹진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활성화까지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