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친환경 자이언츠 유니폼으로 부산 매력 알린다…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여

입력 2023-05-25 12:47
롯데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여한다. 박람회 롯데그룹관 프로모터들이 'BUSAN EXPO 2030'이 적힌 친환경 유니폼을 입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롯데지주 제공

롯데그룹은 오는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는 WCE에서 그룹의 탄소중립 활동을 알리고, 롯데와 함께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넷제로 시티 부산’의 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제로’는 탄소배출량과 제거량을 더했을 때 ‘0’이 돼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탄소중립이라고도 말한다.

WCE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산업대전’과 ‘탄소중립 대전’, 환경부의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부산시의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을 통합한 국내 최대 기후·에너지 분야 행사다. 탄소중립관, 청정에너지관, 에너지효율관, 미래 모빌리티관 등으로 꾸며진다.

롯데는 WCE ‘탄소중립관’에서 롯데지주·케미칼·백화점·웰푸드·롯데, 롯데·건설 등 19개사가 참여한 ‘롯데그룹관’을 운영한다.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포집, 에너지 효율개선, 수소에너지, 연료 전환, 무공해차 전환 등 롯데의 6대 핵심 탄소저감활동이 전시된다. 메타버스, 자율주행셔틀, 전기차 충전 플랫폼 체험공간 등이 준비됐다.

롯데는 또 탄소중립으로 나아가는 ‘넷제로 시티 부산’의 모습도 선보이며 이를 통해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직원들은 ‘BUSAN EXPO 2030’이 적힌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관람객에게 부산의 매력을 알리기로 했다. 롯데자이언츠는 지난해부터 롯데케미칼의 ‘프로젝트 루프’를 통해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제작한 친환경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