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6개월 만에 신입사원 또 채용

입력 2023-05-25 11:09
SK온이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지난해 말에 이어 6개월 만이다.

SK온은 다음 달 6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연구개발(R&D), 엔지니어, 경영지원 등 3개 부문의 총 26개 직무다.

SK온은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생산거점이 많고, 글로벌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배터리 산업에 걸맞은 업무 수행 역량을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 스펙 중심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SK온은 다음 달 4일까지 ‘R&D 박사 산학장학생’ 선발을 위한 전형도 진행 중이다. 최종 합격자는 대전 배터리연구원에서 근무한다.

신입사원과 산학장학생 선발 과정은 똑같다. 지원자들은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온라인에서 필기, 면접 전형을 거쳐 채용 검진 후 최종 합격한다. 신입사원은 8월 중, 산학장학생은 6월 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SK온 구성원 수는 2021년 말 약 1500명에서 지난해 말 3000명 수준으로 늘었다. 신입사원 채용은 2021년 10월 창립 이래 지난해에만 세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올해에도 이번 채용과 함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검토 중이다.

SK온이 지난 3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 마련한 취업 상담소에는 사전 접수 규모의 2배가 넘는 구직자들이 찾은 바 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