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는 친환경, 도민 중심의 사회적가치 창출 등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한국에너지공과대, 목포도시가스와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삼포지구(428만9000㎡) 내 청정에너지 확충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가진 체결식에는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윤의준 총장, 목포도시가스 정경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력분야로는 ▲마이크로그리드 등 에너지 효율화와 관련한 기술개발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확충 ▲RE100기업 유치, 전력망 인프라 구축 ▲탄소중립에 필요한 분야 등이다.
이번에 체결된 산학협력 업무협약은 전남개발공사와 한국에너지공과대, 목포도시가스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상호 인력, 학술 및 기술 교류 초석을 다진데 그 의의가 있다.
청정에너지 인프라 확충 협력을 통해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기업도시 삼포지구 2단계(236만8000㎡) 개발사업의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기업도시(삼포지구)를 포함해 전남 서남권 지역에 대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시너지 효과와 나아가 RE100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과대 총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에너지 분야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삼포지구 2단계(236만8000㎡) 개발사업은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관련 산업시설을 유치하고,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탈탄소 및 RE100 기업도시 건설을 컨셉으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