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가평잣고을시장에서 5월 27일 ‘제1회 캠핑용품 벼룩장터’가 개최된다.
가평군은 캠핑의 중심지인 가평을 방문하는 캠퍼들의 요청으로 사용하지 않는 캠핑용품을 정리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캠핑용품 벼룩장터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가평군은 1700여개의 캠핑장과 야영장, 펜션 등이 있는 등 전국 최고의 휴양과 힐링의 명소로 꼽힌다.
특히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가평 자라섬내 캠핑장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최상의 캠핑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5월 27일 열리는 벼룩장터에서는 지역주민 및 외부 캠퍼들을 대상으로 사전 모집된 캠핑용품 전시 판매가 진행되는 등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당일 접수용품에 대해서는 현장 경매도 열리며, 다양한 볼거리 및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풍선아트의 달인 풍달의 공연, 개그맨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캠핑용품 경품 추첨, 버스킹 공연 등도 열려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장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캠핑용품 벼룩장터가 열리는 가평잣고을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 장터, 봄 야생화 전시회, 플리마켓인 두네도마켓 등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시장축제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갖고 있는 광장을 활용한 광장문화 조성으로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가평방문의 새로운 활력이 되도록 상인회와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