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국입양홍보회(MPAK-USA) 스티브 모리슨 회장이 23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입양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모리슨 씨는 이날 ’국가인권위원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해외입양 실태조사 촉구’라는 제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그는 진정서에서 지난해 11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용역 의뢰해 발표한 ‘국가인권위의 해외입양인 실태조사를 통한 인권방안 연구’ 논문이 부정적 편견을 조장하고 보편적 해외입양인의 삶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리슨 회장은 1세대 해외입양인으로, GPS3 인공위성을 개발한 우주공학자이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입양 문화 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