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기장경찰서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쯤 부산 기장군 정관읍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실리콘 작업을 하던 40대 A씨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줄을 타고 20층 높이에서 작업하던 중 10층 가량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2인 1조 작업이 원칙인 공사 현장에서 사고 당시 A씨가 혼자 근무한 것으로 보고 동료 작업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