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이 지난 23일 지역 내 송우초등학교와 태봉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에 나섰다.
송우초는 곧 준공 예정인 송우리 태봉푸르지오 아파트의 태봉초-송우초 공동학군지정 문제와 해당 아파트에서 송우초로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통학로 확보 관련 건의를 했고, 태봉초는 태봉초-송우중 사잇길의 겨울철 제설작업 등 보도블럭 파손으로 인한 정비 요청 등을 건의했다.
이에 백영현 시장은 교육지원과, 생태공원과, 도로과 등 시 관련 부서장, 학교 관계자와 함께 아파트 건설현장에 방문해 통학로 확보방안을 논의했으며, 송우중까지 직접 걸으며 등하교시 불편한 점을 살폈다.
또한 최근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학교 급식의 질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학부모 우려를 듣고 태봉초 학생들과 급식실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백영현 시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고, 합리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의견을 청취할 것이며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투자보다 값진 미래는 없다. 포천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포천교육지원청과의 교육경비 협력사업으로 23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포천시 자체 사업으로 기숙사 운영고 지원, 교육시설 및 환경개선사업, 고교학점제 운영시스템 지원, 미래인재 핵심역량 육성사업 등 45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역 내 학교에 지원하는 등 지난해보다 12억원을 증액해 지역교육발전에 힘쓰고 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