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2’가 대만에 상륙했다.
24일 넥슨에 따르면 전날 자정(현지시간)부터 히트2의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한 히트2는 모바일과 PC를 동시에 지원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히트2의 대만 서비스명은 ‘HIT2’다. 이용자는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서 PC 버전 및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버전을 내려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국내 버전과 동일하게 플랫폼간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히트2는 오픈 월드, 투표로 서버 규칙을 결정하는 참여형 시스템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대만 서비스는 15개 서버로 시작해 6종의 무기 클래스 등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추후 국내와 같이 순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사전등록자는 다양한 인게임 보상이 주어졌다. 현재 대만 타이베이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지하철 역사 및 버스엔 히트2 랩핑 광고가 게재 중이다.
게임 크리에이터 친화 정책인 ‘넥슨 크리에이터즈’ 프로그램이 이번 대만 지역에서도 도입된다. 게임 이용자가 본인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를 선택해 전용 코드를 입력하면 게임 내에서 결제할 때 금액의 일부가 크리에이터에 후원 포인트로 쌓인다.
히트2 개발을 총괄한 넥슨게임즈 박영식 PD는 “국내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에선 더욱 명확한 서비스 로드맵을 제시하여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