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앱스, 매출액 52% 증가...‘중견기업’ 발돋움

입력 2023-05-24 18:16
쿡앱스 제공

게임사 쿡앱스가 2010년 창립 이래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광전사 키우기’와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가 실적을 견인했다.

쿡앱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830억원, 영업이익 187억원, 당기순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545억원과 비교해 52%, 영업이익은 전년 160억보다 1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3억원에서 9% 감소했다.

쿡앱스는 이번 실적이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서비스 권역의 안정적인 성장이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

방치형 RPG 장르가 전체 실적의 50%를 차지했다. 2021년 출시한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가 전체 매출의 40%, 지난해 3분기 출시한 RPG 게임인 광전사 키우기가 10%의 실적을 차지했다.

쿡앱스는 올해 방치형 RPG를 비롯해 퍼즐&머지 장르, 미공개 캐주얼 게임 차기작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구사한 수집형 도트 액션 RPG ‘무명기사단’,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공식 차기작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 라이즈’,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방치형 RPG ‘포트리스 사가’ 등이 라인업에 올랐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