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소속 50대 고위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간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8분쯤 서울청 교통지도부장(경무관)인 정모씨가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시신에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흔적이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정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에 파견돼 근무했다.
이후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으로 복귀했고, 지난해 12월 서울청 교통지도부장에 보임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