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지난 22일 굴포천역, 부평해물탕거리, 문화의 거리, 부평역 등 번화가에서 불법튜닝·무단방치 차량 일제단속을 벌여 1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구, 삼산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지역본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뤄졌다.
주요 단속사항은 자동차 구조·장치를 임의로 변경한 경우에 해당하는 등화장치 임의설치를 비롯해 이륜차(오토바이) 번호판 설치 불량, 화물자동차 적재장치 변경 등이다.
구는 적발한 위반사항 19건 중 1건을 형사처벌 대상으로 경찰에 이첩했다. 또 과태료 처분 대상 2건, 임시검사명령 대상 2건 등에 대해 각각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무단 방치 차량 3건에 대해서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경미한 11건은 차량 소유주에게 자진 원상복구를 안내한 상태다.
구 관계자는 “관계기관 협력 단속으로 불법튜닝 차량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