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의대교 공영주차장 완공…주차난 완화 기대

입력 2023-05-24 11:53
무의대교 공영주차장 준공식. 중구 제공

인천 중구는 지난 23일 무의동 298-3에서 무의대교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무의대교 교통량은 관광객 증가로 2019년 5월 개통 당시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무의도 일대는 심각한 주차난과 잦은 교통체증을 보였다.

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공유수면 의무면제 협의를 거쳐 무의대교 건설 당시 임시 공사용으로 사용되던 하부공간에 주차장 부지를 확보했다. 이후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5개월간 무의대교 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추진했다.

무의대교 공영주차장은 전체면적 2984㎡에 주차면 86면과 화장실 1곳 등의 시설을 갖췄다.

구는 다음 달 4일까지 무의대교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유료로 전환한다.

김 구청장은 “8월 하나개해수욕장 공영주차장까지 준공되면 무의도의 주차난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