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중앙아시아 간 무역액 사상 최대 기록…700억 달러 돌파

입력 2023-05-24 10:40
사진/제공 : CMG

지난해 중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간 무역액이 1992년 수교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700억 달러(약 92조 1900억 원)를 돌파했다.

중국의 대(對)중앙아시아 5개국 수출액은 전년보다 43.3%증가한 423억6000만 달러(약 55조 7965억원), 수입액은 전년보다 35.8% 증가한 278억7000만 달러(약 36조7103억원)를 기록했다. 중국이 중앙아시아 5개국에 수출한 제품은 전기기계와 노동집약형 제품이 주를 이뤘으며, 수입한 제품은 석탄∙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제품과 농식품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1분기에도 중국과 중앙아시아 간 무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말 중국의 중앙아시아 직접투자 규모는 15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협력분야는 ▲가공 ▲제조 ▲디지털 경제 등으로 확대됐다.

또한 약 300개의 중앙아시아 기업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중국과 중앙아시아 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무역액은 전년 대비 95%나 증가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