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8∼12일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민관 합동점검을 벌여 환경법 위반 업소 7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잔동 일대 환경오염 행위 사전 예방을 위해 민간환경감시단 18명과 합동으로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고잔동에 있는 주요 대기·수질오염물질 배출업소 40곳이다. 점검 내용은 배출시설 인허가 사항 및 운영실태,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이다. 폐수 오염도 검사 및 기술지원도 병행됐다.
점검 결과 변경 신고 미이행, 운영일지 미작성, 측정기기 고장 방치 등 위반 업소 7곳이 적발됐다. 구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구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위법 행위를 엄중 처벌하고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