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신라 고분의 모든 정보를 담은 ‘고분 정보센터’가 다음 달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고분정보센터는 건축면적 1024㎡ 규모로 신라 고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지식타워 플랫폼’이다. 대릉원 일원 대형고분 발굴조사 결과를 전시·활용하기 위해 83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시설 내부 정보화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다음 달 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고분정보센터는 지난해 8월 새롭게 복원된 금관총과 함께 경주를 대표하는 고분 관련 정보공간이 될 전망이다. 금관총은 고분 형태로 복원된 천마총과 달리 현대 건축물로 복원된 것이 특징이다.
시는 고분정보센터가 개관하면 신라고분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분정보센터는 금관총과 함께 신라 고분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역사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