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신앙으로 해병대 이끌 것”

입력 2023-05-23 13:52 수정 2023-09-11 08:22
서울 용산구 해병대초대교회에서 23일 열린 제37대 해병대사령관 김계환 안수집사 취임감사예배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병선교회중앙회(황우현 회장)는 23일 서울 용산구 해병대초대교회에서 제37대 해병대사령관 김계환 안수집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12월 해병대사령관으로 취임했지만, 당시 코로나 팬데믹으로 취임예배를 드리지 못하다 이번에 드리게 됐다.

감사예배는 해병선교회중앙회장 황우현 예비역 해병소장의 사회로 진행됐고, 앞서 해병선교회중앙회장을 역임한 박환인 예비역 해병소장의 기도, 해병대기독여전도회 찬양단 및 해군중앙교회 빌롱투 장로중창단의 특별찬양, 한국군종목사단장을 역임한 황성준 목사의 설교, KVMCF(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연합회) 회장인 임인창 장로와 국방차관을 역임한 이정린 장로의 축사, 김 사령관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취임감사예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10여년 만에 해병대사령부초대교회에서 드리는 해병대사령관 취임감사예배에는 200여명의 해병대 예비역과 해병대 선교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수많은 기독교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 국군의 복음화, 특히 해병대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사령관은 “매일 새벽기도에 참석해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신앙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높은 자리에 있지만 가장 낮은 자세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