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 그래픽] 한국에 마약 가장 많이 보내는 나라

입력 2023-05-24 00:03

지난 17일 관세청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213㎏의 마약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적발량이 32%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필로폰과 대마 등 주요 마약의 적발량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2건, 무게로는 평균 1.8㎏의 마약 밀수 시도가 적발되고 있다. 필로폰으로 봤을 때 6만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분석된다.

관세청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상황 해제, 이른바 엔데믹이 선언됨에 따라 여행자를 이용한 밀수가 올해 들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62㎏(29%)이 마약을 한국에 가장 많이 밀수입 보낸 나라로 집계됐다. 이어 미국 50㎏(23%)과 베트남 20㎏(9%)이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태국(99%) 베트남(181%) 말레이시아(260%) 등 동남아시아발 적발 중량이 크게 늘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