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전 학교급 대상 AI 특수교육 도움자료 완성

입력 2023-05-23 11:20

충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2023 충남형 인공지능 특수교육 도움자료(중등)’를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고등학생 대상 자료 개발까지 완료함에 따라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모든 학교급의 인공지능 특수교육 도움자료를 완성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생용 자료를 개발·보급했다.

도움자료는 인공지능의 이해·활용·융합·윤리 등 충남형 인공지능 교육의 4가지 영역을 특수교과 교육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일례로 국어 교과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해 상황에 어울리는 기분 좋은 말로 대화하기, 정보 교과는 블록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해 목소리로 열리는 자동문 만들기 등의 주제를 담았다. 또 수학 교과는 인공지능으로 물건값 계산하기, 체육 교과는 인공지능 앱으로 건강한 식사 습관 기르기 등을 다룬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인공지능교육에 참여하고, 모든 선생님이 함께 인공지능 교육 수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