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추계예술대 인근 도로 아래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일대가 통제됐다.
23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상수도 파열 사고는 전날 밤 9시45분쯤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재개발 공사 과정에서 상수도관 위치를 옮기던 중 수도관 연결 부위가 수압을 견디지 못해 빠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추계예술대 인근 도로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또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상수도 밸브를 잠그면서 주택 약 450가구에 대한 수도 공급이 차례로 끊겼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 공급이 재개되는 데 약 2시간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