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22일 ‘창립53주년 기념식’을 갖고 바른 기업문화에 대한 중요성과 직원 모두가 함께 바른 기업 만들기에 동참하는 새로운 시작을 선언했다.
이날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창립 기념식’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과 예경탁 경남은행장 등 경영진과 본부 부서장 및 영업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본점 앞 광장에서는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간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대형 벽시계 제막식’이 열렸다.
예경탁 경남은행장과 김정현 노동조합위원장 및 직원들은 지역과 경남은행의 더 큰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간의 시작을 대형 벽시계 제막식을 통해 알렸다.
기념식은 축전 영상, 생일케익 이벤트, 은행장 창립기념사, 회장 축사, 장학금·기부금 전달, 직원 시상, 바른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다짐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전 영상에서는 박완수 경남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홍남표 창원시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경남은행 창립을 축하했다.
이어 창립을 기념하는 깜짝 생일케익 이벤트가 진행돼 임직원들이 서로 축하하고 기쁨을 함께 나눴다.
빈대인 회장은 축사를 통해 “경남은행의 53주년을 축하하며 함께 힘을 모아 용기 있게 도전하고 슬기롭게 추진해 위대한 BNK를 만들어 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창립53주년 기념식에서는 지역 성적 우수 학생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경남은행은 기념식에서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을 포함해 경남·울산지역 성적 우수 학생 235명에게 장학금 1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직원 간 칭찬 문화 정착을 위해 운영 중인 ‘알콩달콩’(직원간 격려 전달하기)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부금과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경남은행이 매칭한 2000만원을 더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어 장기 근속 직원들을 격려하고 임직원 간 화합하는 뜻에서 직원 시상식과 경남메세나협회 소속 소프라노 박은영의 ‘바람의 빛깔’ 공연이 이어졌다.
예경탁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970년 자본금 3억원으로 출발한 경남은행이 총자산 60조원 규모의 지역 대표 은행으로 성장하기까지는 고객과 지역 사회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은행은 고객중심의 따뜻한 상생금융을 실천해 고객과 지역 사회의 진정한 파트너가 되겠다”며 “ESG경영과 일자리창출 지원 등 실질적인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불확실한 금융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경남은행을 지역경제 생태계의 큰 힘이 되는 은행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며 “아울러 안정적인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경남은행 임직원들은 바른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는 다짐의 시간을 통해 기본과 원칙, 자율과 책임, 공감과 공정, 존중과 배려의 메시지를 전 임직원이 함께 공유하며 창립53주년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