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카 한 자리에…보령 AMC 모터페스티벌 27일 개최

입력 2023-05-22 13:54
지난해 개최된 2022 보령 AMC 모터페스티벌 행사. 보령시 제공

이색 자동차와 각종 모터스포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터페스티벌이 충남 보령시에서 개최된다.

보령시는 27~29일 대천해수욕장 보령머드테마파크 일대에서 ‘2023 보령 AMC 모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아주자동차와 보령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한다. 튜닝카를 비롯해 오프로드·캠핑카·스포츠카·슈퍼카 등 이색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 600여대를 전시한다.

모터스포츠 행사로는 평탄한 광장에 복잡한 코스를 설정하고 빠져나가는 시간을 다투는 ‘짐카나’ 경기, ‘드리프트’ 경기 및 ‘엔듀로’ 대회 등이 준비됐다.

짐카나 경기와 드리프트 경기는 국내 상위 클래스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차량 동승 체험과 드리프트 쇼런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바이크 종목 가운데 하나인 엔듀로는 구조물 통과, 산악험로 등을 주행하는 스포츠로 80여명의 바이크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27일 오후 5시30분에 개최되는 축제 개막식에서는 유명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이, 28일 오후 7시30분에는 EDM·힙합 공연이 각각 진행된다.

축제 기간 함께 열리는 ‘대천해수욕장 조개구이 한마당’에서는 무료시식 행사와 조개 OX퀴즈, 조개 무게 맞추기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 AMC 모터페스티벌은 차량 튜닝과 전시, 모터스포츠 등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자동차 튜너들과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축제”라며 “축제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규모가 커지고 내용이 풍성해지고 있다. 동호인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