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늦었는데 왜 안 가냐” 술 마시던 친구 찌른 50대

입력 2023-05-22 10:11 수정 2023-05-22 10:31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 마시던 친구가 집에 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로 찌른 5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전남 장성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친구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9시36분쯤 장성군 남면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있던 친구 50대 남성 B씨의 등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집으로 갈 것을 설득했으나 B씨가 이를 거부하자 화가나 만취 상태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