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24일부터 부산~중국 시안·장자제 운항 재개

입력 2023-05-21 16:06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오는 24일부터 부산~시안, 부산~장자제 노선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이다.

부산∼시안 노선은 주 2회(수·토요일) 운항한다. 부산∼장자제 노선은 다음 달 2일까지 주 2회(수·일요일), 다음 달 3일부터는 주 4회(화·수·토·일요일) 각각 운항한다.

부산~시안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10시 05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0시 35분 현지에 도착하고,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2시 10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전 6시 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산~장자제 노선은 오전 9시 30분에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에 현지 도착하고, 현지 공항에서는 오후 12시 50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4시 5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시안은 중국 역사상 1000년 이상 수도의 기능을 담당했던 곳으로 유적이 풍부해 도시 자체가 역사박물관이라 불리기도 한다. 장자제는 영화 ‘아바타’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 원가계와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7455m), 중국의 무릉도원으로 알려진 천문산과 천문동 등이 있다.

두 노선은 코로나19 이전 모두 80% 이상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던 인기 노선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내달 2일부터 부산~연길 노선을 현재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