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

입력 2023-05-21 14:18 수정 2023-05-21 16:55
G7 정상회의 참관국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G7 정상회의에 전격적으로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 히로시마 그랜드프린스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취임 후 처음으로 면담했다.

윤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히로시마에 머물렀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 히로시마를 전격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요청해왔다.

양국 정상은 이날 면담에서 한국이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제공해온 인도적 지원과 향후 추가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접견해 지지와 연대를 표했다.

당시 젤렌스카 여사는 윤 대통령에게 지뢰 탐지·제거 장비와 구급차량 등 비살상 군사장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