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월 누적 수산물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 수치인 8698만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도내 수산물 수출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7168만 달러(21.3%), 누적 최고 수출을 한 2012년의 8066만 달러보다 7.8% 높은 8698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품종은 4월까지 누적 수출액의 40%를 점유한 굴이 지난해에비해 36.6%증가해 2947만 달러를 수출, 점유율 10%의 피조개가 지난해에비해 71.1% 증가한 841만t을 수출했다.
경남 수산물 주 수출국은 일본, 중국, 미국으로 전체 수출액의 80%를 차지했으며 일본에는 지난해에비해 29.4% 증가한 3079만 달러, 중국은 지난해에비해 11.3% 증가한 2298만 달러를 수출했다.
도는 도내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올해 1억7200만원을 투입, 해외시장 4개국 대상, 도내 수산물 생산·유통·가공업체와 수산물 홍보·판촉전 및 시장개척, 수출상담회, 국제수산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수산 정책을 추진한다.
6월은 인도네시아(개체굴 등 우수 수산식품 홍보·판촉전), 7월은 호주(경남 수산식품 홍보·판촉전 및 시장개척), 8월은 일본(동경국제수산박람회 참가 및 수출상담회), 9월은 태국(경남 우수 수산식품 홍보·판촉전)을 준비 중이다.
도는 지난 2012년부터 국내산 활수산물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출과 수출물류비 절감을 위한 ‘활어 수출용 특수 컨테이너 제작 지원’을 추진, 올해는 3대, 4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활컨테이너를 활용해 미국 등에 328만 달러를 수출했다.
또 온라인 식품시장의 확대에 발맞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티엔마오’에 경남브랜드관 개설과 도내 우수 수산식품업체의 제품판매 입점 지원을 위해 신규 사업으로 ‘수산식품기업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지원 사업’을 한다.
성흥택 해양항만과장은 “경남 수산물 수출의 호조는 수산업 종사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도내 수산물이 세계시장에서 호평을 받을수 있도록 고부가 수산 식품 개발지원과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