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8회 로또 1등 당첨자가 19명이나 속출했다. 그중 울산의 복권판매소 1곳은 2장의 1등 로또를 판매했다. 동일인일 가능성이 있다.
로또 1등 당첨번호는 20일 ‘4, 7, 19, 26, 33, 35’번으로 뽑혔다. 1등 당첨자는 13억6392만9514원씩을 받게 된다. 로또복권 운영사인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시킨 1등 당첨자는 전국 복권판매소 16곳에서 파악됐다. 또 동행복권 인터넷 로또 판매 사이트 이용자도 2명이나 나왔다.
울산 남구 번영로의 복권판매소 1곳에서 수동으로 직접 번호를 고른 1등 로또 2장이 판매됐다. 같은 번호의 로또 2장을 1명이 모두 샀거나 가족‧친구‧연인끼리 1장씩 나눠 가졌을 가능성이 있다. 동일인일 경우 당첨금은 27억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그 밖의 당첨 지역은 ▲서울 노원구 한글비석로‧노원구 노원로‧송파구 송파대로 ▲경기도 광주 도척로‧성남 분당구 서현로‧성남 중원구 성남대로‧화성 푸른들판로 ▲강원도 동해 송정로 ▲충북 청주 청원구 사뜸로‧충주 사직로 ▲광주 남구 서문대로 ▲부산 사하구 장림번영로 ▲대구 달서구 대명천로 ▲경북 경산 대학로 ▲경남 김해시 함박로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번으로 뽑혔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일치시킨 2등 당첨자 87명은 4964만4944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당첨자 3114명은 138만6998원씩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4개를 적중시켜 고정 당첨금 5만원을 수령할 4등 당첨자는 15만789명, 당첨번호 3개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게 된 5등 당첨자는 248만427명으로 집계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