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日 도착… 몰린 취재진, 삼엄한 경호 [포착]

입력 2023-05-20 17:07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오후 3시30분쯤 일본 히로시마공항에 착륙한 프랑스 정부 전용기 편에서 내리고 있다. 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0일 일본 히로시마에 도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히로시마공항에 착륙한 프랑스 정부 전용기 편에서 내려 차량으로 이동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아랍연맹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프랑스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은 전용기 편으로 일본을 찾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2월 러시아군의 침공을 받은 뒤 1년 3개월로 접어든 전시 체제에서 아시아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유럽, 중동에 이어 아시아를 찾아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탑승한 프랑스 정부 전용기가 20일 오후 일본 히로시마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오후 3시30분쯤 일본 히로시마공항에 착륙한 프랑스 정부 전용기 편에서 내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을 포함한 각국 취재진이 20일 오후 히로시마공항에 도착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취재하기 위해 담장 밖에 몰려 있다. EPA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일 오후 3시30분쯤 일본 히로시마공항에 착륙한 프랑스 정부 전용기 편에서 내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20일 일본 히로시마공항을 떠나고 있다. 그 동선을 따라 일본 경찰관들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문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그가 G7 정상회의에 대면으로 참가하고 싶다는 희망을 강하게 표명해 왔다. 최종일인 21일에 G7 정상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세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