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6월 ‘트위터 대항마’ SNS 출시 전망

입력 2023-05-20 10:50
메타의 새로운 SNS 이미지. 리아 하버먼 뉴스레터 캡처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트위터에 대항할 새로운 소셜미디어(SNS)를 다음 달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UCLA에서 소셜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가르치는 리아 하버먼 교수는 19일(현지시간) 뉴스레터에서 크리에이터를 인용해 메타가 “6월 말 새 SNS를 선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하버먼 교수는 “(메타가) 비밀리에 일부 크리에이터와 유명 인사들과 새로운 앱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로운 SNS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버먼은 새 SNS 앱으로 보이는 이미지도 게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도 메타의 새 SNS 출시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새 SNS는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고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결합한 형태로 보인다고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이에 따라 새 SNS는 트위터를 겨냥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버먼 교수에 따르면 이 SNS는 최대 500자까지 작성할 수 있다. 사진은 물론, 동영상도 최대 5분까지 올릴 수 있다. 또 다른 앱과 호환도 되고 이용자는 인스타그램 계정의 기존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로 로그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월 메타는 “텍스트 기반의 탈중앙화된 소셜 네트워크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송수 기자 songst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