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가오갤3)가 300만 관객을 넘겼다. 개봉 17일만으로 올해 최단 기록이다.
19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가오갤3’는 이날 오후 누적 관람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국내서 개봉한 영화 중 3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작품은 ‘가오갤3’와 ‘스즈메의 문단속’(540만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465만명) 등 3편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300만명을 돌파하는 데 20일,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7일이 걸렸다. ‘가오갤3‘는 개봉 4일째에 100만 관객, 9일째에 200만 관객을 각각 돌파했으며 이 역시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록이었다.
‘가오갤3’는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다. 가모라(조 샐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는 이야기다. 이번 편에서는 귀여운 외모를 가졌지만 늘 화가 나 있고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로켓(빈 디젤)이 과거에 받은 상처를 조명했다.
크리스 프랫과 조 샐다나를 비롯해 캐런 길런, 폼 클레멘티프, 데이브 바티스타, 윌 폴터 등이 출연했다. 연출과 감독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건 감독이 맡았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