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일본 히로시마공항에 도착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지인 히로시마에서 2박3일의 방일 일정을 시작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일본의 야마다 켄지 외무부 대신, 시마다 다케히로 의전장, 나카모토 다카시 히로시마현의회 의장, 모타니 다츠노리 히로시마시의회 의장이 영접했다. 윤덕민 주일대사와 임시흥 주히로시마총영사도 윤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영접단과 일일이 악수한 뒤 히로시마 대학생 2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넥타이를, 김 여사는 정장 재킷을 파란색으로 맞춰 착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를 연달아 회담한다. 한국 대통령 사상 처음으로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동포들도 만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