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애월농협은 올해 첫 출하한 애플수박을 제주지역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과처럼 깎아 먹는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인 애플수박은 당도가 11∼13브릭스로 높다. 일반수박의 3분의 1∼4분의 1 크기로 휴대하기도 편리하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상대적으로 적게 나와 캠핑 등 나들이 간식으로 제격이다.
애월농협은 1인 가구 증가와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 동향에 맞춰 2018년 15개 농가에 애플수박을 도입했다. 올해는 7월 초까지 3만개를 출하할 예정이다.
진정현 판매과장은 “지난해보다 더욱 달고 맛있다”며 “애플수박이 제주지역 새로운 명품 과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