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원폭 피해를 입은 동포를 만난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편을 이용해 일본 히로시마로 향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파란색 넥타이와 재킷을 각각 맞춰 입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환송객들과 악수를 나누고는 전용기에 탑승했다.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공항 활주로에서 대기하다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일을 계기로 2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기시다 총리와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위치한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도 참배한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