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아파트값 10개월 만에 상승 전환

입력 2023-05-19 14:48
기사 내용과 무관한 서울 아파트 자료사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지난 3월 22일 바라본 도심 풍경이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10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19일 부동산R114 수도권 아파트 시황을 보면 강남구 아파트의 이번 주 매매가격은 0.01% 올랐다. 지난해 7월 셋째 주(0.01%) 이후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서울 전체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2% 하락했다. 다만 강남·강동·서초·송파의 재건축 단지 주간 변동률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도 0.02% 밀렸다. 경기도 고양 일산(-0.12%), 안양 평촌(-0.04%), 군포 산본(-0.03%), 용인 중동(-0.02%) 같은 1기 신도시 중심의 낙폭이 선명했다.

전세시장에서는 낙폭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에서 0.02% 하락해 4주 연속으로 낙폭을 좁혔다. 경기·인천은 0.03%씩 떨어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