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박스오피스 1위 시동…BTS 지민 참여 OST 발매

입력 2023-05-19 10:13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OST 앨범 커버. 유니버설뮤직 제공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9만2000여명(매출액 점유율 53.1%)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실시간 예매율은 36.3%, 누적 관객 수는 22만8000여명이다.

지난 17일 개봉한 이 영화는 시리즈 열 번째 작품이다. 전설의 레이서 돔(빈 디젤 분)과 가족들이 새로운 악당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는 이야기다. 빈 디젤과 미셸 로드리게즈, 성 강, 샤를리즈 테론 등 기존 시리즈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다시 뭉쳤고, DC코믹스의 ’아쿠아맨’(2018)에서 활약한 제이슨 모모아가 연기 변신을 펼쳤다.

유니버설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참여한 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음반도 이날 발매됐다. 지민은 국내 가수 최초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 OST에 참여했으며 전날 공개된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음반에는 지민과 미국 아티스트 코닥 블랙, NLE 초파 등이 협업한 힙합 장르의 메인 테마곡 ‘앤젤 파트 1’과 라틴풍의 ‘가솔리나’, 아일랜드 아티스트 더못 케네디가 참여한 ‘원트 백 다운’ 등 21곡이 담겼다.

유니버설뮤직은 “메인 테마곡을 비롯한 모든 트랙이 환상의 레이싱 세계로 이끄는 듯한 쾌감을 준다”며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도 들을 수 없었던 컬래버레이션 향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