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이성만 의원 檢 출석 “결백 밝히겠다”

입력 2023-05-19 09:0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탈당한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탈당한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이 의원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검찰 조사에 성실하고 당당하게 임하겠다. 결백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월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목적으로 지역본부장들에게 돈을 전달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 의원을 상대로 돈 봉투 조달·전달 과정과 수수자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