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위험물 취급 업체서 폭발 추정 화재…5명 중상

입력 2023-05-18 13:56

18일 오전 충남 천안시의 한 위험물 취급 업체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6명이 다쳤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9분쯤 천안시 성환읍의 한 아크릴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371명과 장비 53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이 확산되면서 한때 대응 1단계가 내려지기도 했다.

불은 제조동 1동과 보일러실 등을 모두 태운 뒤 오전 11시53분쯤 모두 꺼졌다.

이 불로 직원 등 6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6명 가운데 5명은 2~3도 화상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