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티웨이항공이 인력 채용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4일까지 다양한 부문의 신입과 경력 직원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체적인 대상은 신입 부기장(부기장 훈련요원), 민·군경력 신입 부기장, 객실승무원(객실 인턴), 항공기 정비사(경력), IT부문 신입(경력) 등이다.
운항승무원은 부기장 훈련 요원과 민간항공사 및 군 경력자를 신입 부기장으로 구분해서 모집한다. 신입 객실승무원은 인턴사원으로 근무(1년) 후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자세한 직군별 모집 요강은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이 대대적인 채용에 나서는 건 사업량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중대형기인 A330-300 3대를 도입하고 싱가포르, 몽골, 시드니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확대해왔다. 향후에도 매년 중대형기 등 4~5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열정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회사의 성장과 함께 임직원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 복지 정책을 검토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3588억원, 영업이익 826억원을 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배 가까이 늘었고, 영업이익은 16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